사진=김해서부소방서 제공 | 금속 폐기물 화재로 인한 특별 간담회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이진황)가 지난 5일 지역 내 금속 폐기물 취급업체 및 김해시청 환경국 관계자들과 화재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1개월 사이 소방서 관내 금속 폐기물 취급업체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금속 폐기물 취급업체 13개소 관계자와 김해시청 환경국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화재예방 대책으로는 △김해시 금속 폐기물 허가 절차 개선(사업 계획서의 화재예방 부분 적정여부 소방서에 검토 의뢰), △폐기물 보관 기간 규정 이행 철저, △수분 유입 방지 조치 방안, △폐기물 주변에서 용접·용단 작업 금지, △업체별 적응성 소화기 및 건조사 추가 확보 방안 등이 있다.

아울러 업체 측은 소방서 직원이 각 업체에 방문해 화재 시 대처 방법과 건조사 확보 등 업체 실정에 맞는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컨설팅을 제공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진황 서장은 "금속 폐기물 취급업체 화재사례 분석과 안전 관리 교육 등을 통해 방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업체들도 금속 폐기물의 특성상 빗물 등 수분,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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