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성소방서 제공

홍성소방서(서장 유현근)가 오는 9월 10일부터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시민들이 혼선을 겪거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홍보에 나섰다.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는 '소방시설공사법'의 개정·시행과 함께 9월 10일부터 의무화된다.

이번 개정사항은 그간 소방시설공사를 건설공사에 일괄 발주해 입찰참여 기회가 없어 발생하는 저가부품 사용, 소방시설 성능·품질 하향평준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제도'는 다른 업종의 공사와 소방시설공사를 분리 도급하도록 해 전문 소방시설업자가 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성희 화재대책과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소방시설의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정법령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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