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건설 제공 | 현장의 워터보이가 근로자에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폭염으로 지친 건설현장에 '워터보이'를 투입해 근로자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보건관리자가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얼음물을 제공하는 '워터보이' 서비스와 함께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와 땀흡수대를 지급하는 등 현장의 무더위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작업 전 체온과 혈압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도입하고, 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에 아이스크림과 수박 화채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얼음을 이용할 수 있는 야외제빙기를 설치하고 현장 휴게실 내에 냉풍기와 에어컨, 간이침대를 구비해놓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여름철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크리스트'와 '혹서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질식, 열, 식중독 등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재해 유형부터 각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와 안전관리 대책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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