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소방청 제공 | 순환기계 질환 응급처치 홍보기간 운영

소방청이 순환기계 질환자가 급증하는 10월 한 달 동안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처치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관련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 20%는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010년 대비 7.4%가 증가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순환기계통 질환은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순환기계통 질환의 조기발견과 응급대처를 위한 홍보를 추진하고,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의 안전을 위해 어르신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순환기계통 질환은 신속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은 전조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으면 악화를 예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심혈관 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통증이 확산되는 증상을 보인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느껴지면 주변에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상체를 높여 누운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심호흡을 해야한다.

뇌혈관 질환은 힘이 빠져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말이 어눌해지며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 등이 전조 증상으로 나타난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뇌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이른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러한 순환기계통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및 식습관 관리와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 정기적 혈압·혈당 측정이 권장된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급상활별 대처 방법을 익혀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소방청 제공 | 순환기계 질환 응급처치 홍보기간 운영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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