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싱크홀

올해 싱크홀 발생 건수가 작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싱크홀 발생은 2018년 339건에서 2019년 192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올해는 8월까지 221건이 발생해 이미 작년 대비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싱크홀은 광주광역시에서 4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경기도 34건, 충북 24건, 서울 23건, 강원도 22건, 대전 18건, 경북 12건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경북은 작년 대비 싱크홀 발생비율이 크게 증가한 곳으로, 경북은 지난 해 싱크홀이 단 1건만 발생했지만 올해는 8월 말까지 12건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지하안전법에 따라 도로 표면에 생기는 단순 포트홀을 제외한 면적 1m² 이상 또는 깊이 1m 이상의 지반침하로 사망자 또는 실종자가 발생한 경우에 집계된다.

송 의원은 "지반침하현상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만큼 관련 지반침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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