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좌원상가아파트 내외부 모습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좌원상가아파트'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재건축된다.

좌원상가아파트는 1966년 준공된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3월 정밀안전진단에서 노후화로 인한 안전 결함이 드러나 'E등급' 판정을 받았다. 'E등급'은 즉각적인 사용 금지와 보강·개축이 요구되는 상태를 의미하지만 이 아파트에는 아직도 100여 명이 거주하고 50곳의 상가가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일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서울 서대문 위험건축물 정비형 도시재생방안'을 발표하고 좌원상가아파트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재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좌원상가아파트 재생사업은 내년부터 추진될 전망이며 착공 예정 시기는 오는 2022년 9월이다. 완공은 2025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와 지자체는 좌원상가와 같이 안전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건축물에 대해 붕괴위험을 해소하고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 좌원상가 같은 위험건축물 재생사업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도 특별공모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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