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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까지 '건설 기능인 등급제' 시범사업 실시
이수종 기자 | 승인 2020.11.10 17:15
사진 합성=이은 기자 | 건설현장

국토교통부가 내년 5월 27일 시행 예정인 건설 기능인 등급제의 대상직종 선정과 등급구분안 마련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능인 등급제는 건설 기능인의 경력관리를 돕기 위해 현장경력 및 자격증·교육훈련·포상 등을 반영해 초·중·고·특급의 4단계로 등급을 구분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그간 등급제 도입을 위해 건설업계, 노동계 등의 20여 개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제도운영 방식과 기준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그간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지역과 규모, 공종 등을 고려해 선정한 평택 아파트, 파주-포천 간 고속도로 등 38개 공사현장에 소속된 1만여 명의 건설 기능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기능인의 자격증·교육훈련·상훈 이력 등을 조사하고 퇴직공제와 고용보험에 기록된 경력을 합산해 등급구분안에 따라 등급을 부여, 해당 등급과 현장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비교한 뒤 등급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에서 건설 기능인의 경력관리와 등급확인증 발급을 위해 구축 중인 '통합경력관리시스템'을 구동해 볼 예정이다.

김광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 과장은 "건설 기능인 등급제의 도입은 건설 기능인의 처우개선의 토대가 될 뿐 아니라, 국내 건설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범사업은 건설 기능인 등급제가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종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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