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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1.5 단계··· 방역 '적신호'
원동환 기자 | 승인 2020.11.17 14:39
사진 합성=이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가 이번 주 목요일인 19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 단계로 격상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거리두기)단계가 격상되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이 다시 커질 것이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거리두기 격상 이유를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코로나19 확산 지표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거리두기 1.5 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시작될 때 내려지는 조치로, 1.5 단계가 실시되는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입장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특히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테이블과 좌석의 한 칸 띄우기가 의무화 된다. 아울러 종교활동과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여야 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도 경계심을 늦추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도시와 도시, 사람과 사람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등교나 출근을 자제하고 3-4일간 경과를 지켜보며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관할보건소에 문의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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