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여수소방서 제공 | '119를 비치합시다' 홍보물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 제73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전 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 ‘119를 비치합시다’를 지난 22일 홍보했다.

‘119를 비치합시다’는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하자’는 의미다.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주택화재경보기)과 차량용 소화기를 갖춤으로써 주택·차량 화재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자는 운동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주택 화재는 전체 화재의 25.6%를 차지한다. 이들 사고 중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 신속한 경보로 초기에 화재에 대응한 가구는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사례가 많다.

아울러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하고 각종 연료나 오일 등이 불길을 빠르게 번지게 하므로 기초소방시설의 구비가 필수적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차량 화재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기초소방시설은 가장 효율적인 도구"라며 "기초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 가정과 차량에 119를 비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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