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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72시간 동안 자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김용옥 기자 | 승인 2020.11.30 15:09
사진 합성=이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부산시가 내달 3일 수능까지 약 72시간 동안 시 자체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온라인 기자화견에서 '부산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이처럼 밝혔다.

변 대행은 "부산은 수도권보다 더 엄중한 상황"이라며 "자가격리자는 4천 명을 넘겼고 역학조사가 어려운 만큼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입원할 병상도 부족한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지만 부산의 경우 추가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적으로 주 평균 확진자가 800~1천 명 이상일 때 적용하지만 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 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3단계 적용 시 필수시설을 제외하고 모든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또한 10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종교시설에서는 별도의 모임과 식사를 할 수 없고 비대면 예배가 강력하게 권장된다.

변 권한대행은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안전한 수능시험을 지켜줄 수 없다"며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30일 5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내 총 확진자는 현재 809명이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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