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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α 거리두기, 2단계와 차이점은?
원동환 기자 | 승인 2020.12.01 15:27
사진 합성=이은 기자 |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1일부터 수도권의 방역 조치가 2단계에서 일부 강화된 '2+α' 단계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사우나·한증막, 실내체육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한 부담은 덜고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만 선택적으로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먼저, 수도권 목욕장업은 온탕·냉탕 등을 운영할 수 있지만 사우나나 한증막 시설 등은 운영할 수 없게 된다. 또 실내체육시설 중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복·스텝·킥복식 등 격렬한 실내 운동을 하는 시설도 영업을 할 수 없다. 다만, 헬스장이나 요가 등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낮은 시설은 밤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학원·교습소·문화센터 등에서 관악기를 이용한 악기 교습도 비말 전파 가능성이 높아 금지된다. 다만, 2021년 대학 입시와 관련해 필수적인 교습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아파트나 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의 운영도 중단해야 한다. 여기에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 등도 모두 금지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수도권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모든 모임과 약속을 자제해달라고 강력하게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수도권 지역은 전부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 2주간 적용하고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는 2.5로 상향하지 않은 이유를 다중이용시설의 정밀 방역을 강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진자 수로만 보면 전국 2.5단계 격상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이 맞다"면서도 "격상은 확진자 수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2단계 유지와 함께 일부 업종에 강화된 방역 조치는 수많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현재 코로나 유행이 중환자 비율이 적은 청·장년층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젊은 층이 주로 활동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정밀한 조치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이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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