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전국카페사장연합회가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홀 영업금지와 관련해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로 손해를 봤다며 정부를 상대로 총 10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들은 "법무법인 우일을 선임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며 "1차 소송 참여 인원은 200명 내외가 될 전망이며 인당 500만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11일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홀 영업을 하게 해달라'는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연합회는 정부의 카페 홀 영업 금지 조치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시위를 전개한 바 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로 생존 위기에 몰려 절박한 심정으로 소송까지 하게 됐다"며 정부가 일관성·형평성 있는 제도를 마련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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