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한수원

행정안전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3일 한수원 협력업체의 재해경감 활동관리체계(BCMS)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KTS, 이성씨엔아이, 영진 등 발전설비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3곳에는 재해경감을 위한 활동관리체계의 구축이 추진된다.

BCMS는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도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고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2007년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기업의 재해경감 활동 계획 수립을 장려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에 자금조달 우대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는 재해경감 활동계획 수립 시 필요한 전문가 자문, 관련 행정절차 안내 등을 지원하게 되며 한수원은 협력업체에 계획 수립에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지원키로 했다.

행안부는 이번 협약 체결로 발전설비를 중단 없이 가동할 수 있는 체계를 더 확고히 구축하고 재난 발생에도 차질 없는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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