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라북도 소방본부 제공 | 설 연휴 소방활동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가 설 연휴 기간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사고와 교통사고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중 관내에서 10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명이 부상을 입고 1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총 5천897건의 구급활동이 있었고 이 중 3천921명이 응급실로 이송됐다. 구조활동은 1천209건 중 271명의 인명구조가 이뤄졌다.

화재발생 108건을 살펴보면 장소별로 단독주택이 29건, 야외가 17건이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4건, 전기적 요인이 19건이었다. 이 중 부주의 화재에는 불씨나 불꽃 등의 화원 방치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및 쓰레기소각이 각각 11건이었다.

구급활동 중 응급실로 이송된 3천921명에 대해서는 장소별로 주택에서의 이송이 2천5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가 6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원인별로는 질병이 2천3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이 867건, 교통사고 505건 순이었다.

구조 활동 1천209건 중에서는 교통사고가 392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구조가 147건으로 뒤를 이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로 이동인원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휴로 인해 안전에 소홀해 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 등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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