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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용 에어매트리스 등 유해물질 검출··· 리콜 실시
김재호 기자 | 승인 2021.02.23 12:09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 차량용 에어매트리스 제품 예시

최근 유행하는 '차박' 캠핑 때 사용하는 차량용 에어매트리스 베개 제품의 상당수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23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베개를 포함한 차량용 에어매트리스 제품 15개 제품 중 8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넘는 유해 물질이 나왔다. 차량용 에어매트리스는 공기를 불어 넣어 차량 내부 등에서 침구류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문제가 된 8개 제품 중 합성수지 소재인 3개 베개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보다 최대 290까지 검출됐으며, 또 다른 2개 제품의 베개 공기 주입구에서는 안전기준을 조금 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베개 공기주입구를 입으로 물고 공기를 주입하는 경우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섬유 소재 베개 3개 제품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의 최대 2배 검출됐으며, 에어매트리스에서는 합성수지 소재 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소제, 섬유 소재 1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 이상 검출됐다.

차량용 에어 매트리스 본체의 경우 따로 안전기준이 없어 합성수지 소재 제품에는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을, 섬유 소재 제품에는 침구류 안전기준을 적용한 결과다.

문제가 된 제품들은 제조업체들이 리콜을 실시했으며 재고를 폐기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에 차량용 에어매트리스의 유해물질 안전 기준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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