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수소방서 제공 | 산악사고 요구조자 구조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가 지난 22일 오후 3시 5분경 미평동 소재 봉화산 팔각정에서 등산 중 가슴통증을 호소한 요구조자에 대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이날 신고는 가슴통증을 호소한 A씨의 아내 B씨가 했으며, 119구조대와 인근 여서구급대는 신고 50여분만에 요구조자와 접촉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산소를 투여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환자접촉 당시 A씨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며, 응급처치 후 구조대가 A씨를 부축해 산 아래까지 이동시킨 뒤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진동희 119구조대장은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등산 전에는 꼭 컨디션을 체크해야한다"며 "혹시 내 몸상태가 별로라던가 몸에 무리가 갈 것으로 예상되면 등산을 미뤄야한다"고 조언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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