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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거리두기 내달 14일까지 연장··· 직계가족은 5인이상 모임 허용
김용옥 기자 | 승인 2021.02.26 17:00
사진=한국안전신문DB | 사회적 거리두기(CG)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해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 밤 12시까지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가 적용된다. 현행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은 금지된다. 또한 전국의 유흥시설도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영화관, PC방, 놀이공원, 오락실, 학원, 독서실,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48만곳이 별도의 운영시간 제한 없이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식당과 카페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고 그 이후로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노래연습장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도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카페의 경우 2명 이상이 이용할 경우 가급적 1시간 이내로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이용이 가능하나 일행 단위로 한 칸씩 띄어앉기를 해야한다.

다만 정부는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거리두기 수칙상 2단계에서 영업이 금지되는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기는 '홀덤펍' 등에 대해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 하에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것을 허용했다. 수용 인원은 8㎡당 1명으로 제한된다.

결혼식과 장례식 등 모임·행사 참가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스포츠 경기장은 수용인원의 10% 까지만 관중을 받을 수 있다. 스키장·빙상장·눈썰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수용인원의 3분의 1까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으며, 타지역과 스키장 간 셔틀버스 운행 등은 제한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예배와 법회, 미사 등 위험도가 낮은 종교활동을 할 경우 전체 좌석 수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을 받을 수 있다.

학교의 등교 인원은 3분의 1까지로 결정됐다.

비수도권에는 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되면서 식당과 카페,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52만곳이 영업시간 제한 없이 운영된다.

유흥주점·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수용 인원도 8㎡당 1명으로 동일하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도 시간의 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하지만 수용인원을 4㎡당 1명으로 제한해야 하며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이 밖에도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방문판매 홍보관의 운영이 오후 10시 이후 제한되며, 겨울스포츠 시설은 수용인원의 절반을 받을 수 있고 집회·시위, 대규모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를 제외하고 100인 이상 집합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의 경우 수용 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되며 참여 인원이 500명을 초과할 경우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도록 했다. 스포츠 경기장과 종교시설은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받을 수 있다.

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2로 늘어난다.

한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만, 직계가족은 동거하지 않더라도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사적모임에는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 회식, 계모임, 집들이, 돌잔치 등이 해당하며,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기 위해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이 일행으로 예약하거나 입장하는 것도 금지된다.

다만 정부는 직계가족의 경우 거주지가 달라도 5인 이상 모일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했으며,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와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이 모이는 경우에도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는 일평균 400여명 가까이 나오는 신규 확진자와 재확산 가능성, 백신 접종 개시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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