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안전신문DB | 소방청

소방청이 그간 중앙과 시·도에서 각각 운영하던 소방공무원 보수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그동안 소방청은 중앙부처에서 표준인사관리 시스템을,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시스템을 사용해왔으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맞춰 보수 시스템을 통합하기로 했다.

먼저 소방청은 이달 말까지 서울과 충남 소방본부 시스템을 시범 통합한 뒤 4월부터 각 시·도 소방본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국적인 시스템 통합이 완료되면 전국 시·도 본부와 소방학교, 소방서 등 전국 230여개 소방기관에서 따로 지급하던 보수를 18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일괄 지급하게 된다.

소방청은 보수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하면 기존에 수기로 작업하던 특수업무수당 등 보수자료 등을 자동으로 산출하게 되고 소방서 단위 인건비 집행 잔액을 본부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는 등 인건비 통계관리 편의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스템 통합으로 보수전담팀 인력이 대폭 줄어들 전망인데, 이렇게 발생한 여유 인력은 격무부서나 현장으로 재배치해 소방서비스 향상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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