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안전뉴스 소방청 소방서
구명부환으로 여성 구조··· "전국 인명구조장비함 1만여개"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4.02 15:21
사진=소방청 제공 | 인명구조장비함

지난 3월 25일 오후 울산 동구에서 수난안전시설물을 점검하던 한 소방관이 구명부환으로 물에 빠진 두 사람을 구조했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울산 동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속 김보영 소방위는 지난 3월 25일 오후 3시경 일산해수욕장에 설치된 인명구조장비함을 점검하던 중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소리와 함께 한 남성이 바다에 뛰어 드는 것을 목격했다.

김 소방위는 즉시 인근에 설치된 구명부환을 가지고 현장으로 뛰어가 바다에 빠진 두 사람에게 구명부환을 던졌고, 의식을 유지한 채 여성을 잡고 있던 남성에게 구명부환을 잡게 하고 방파제에 묶여 있던 배 근처로 끌어내 구조했다.

구조 직후 의식을 잃은 여성의 맥박, 호흡을 확인한 결과 심정지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으며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여성은 1분 뒤 물을 토해내며 맥박, 호흡을 회복했고, 김 소방위는 저체온증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겉옷을 벗어 여성에게 덮어준 후 도착한 119구급대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이날 활약한 김 소방위는 지난 20여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다수의 익사사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위는 "익수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경험이 많았으나, 이번에는 다행히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엄준욱 울산소방본부장은 "수난사고를 대비해 설치한 인명구조장비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수난사고 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인명구조장비함의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호수·하천·해안·계곡 등에는 1만여개의 인명구조장비함이 설치·관리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56길 10 (정일빌딩 2층)    대표전화 : 02-762-5557      팩스 : 02-762-5553
신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50464    발행인 : 최금순    편집인 : 김현남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혜경
보도자료 : safe@119news.net
Copyright © 2021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