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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원인 73%는 배터리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6.22 08:43
사진=전라북도 소방본부 제공 | 전주시 완산구 전기자전거 화재 현장 (2020.10.27)

최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와 관련된 사고가 많아지면서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들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으나 충전기기로 전기에너지 동력을 전달받아 사용하는 탓에 배터리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10월 27일 전주시 완산구의 전기자전거 판매점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의 배터리에 불이 붙어 3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2019년 3월 11일에는 덕진구 다가구주택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 불이 나 2천9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개인형 이동장치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최근 5년간 도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재산피해는 전부 1억여 원 가량 발생했다.

이 기간동안 화재는 총 15건이었는데, 원인별로 살펴보면 충전 중 불이 난 경우가 7건 이었으며 화재 원인이 된 부품은 배터리가 11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는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되는데, 이들 부품은 온도에 민감해 일정 온도 이상이면 폭발 위험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주행 중 파손되거나 빗길 주행으로 수분이 침투되는 등 사용 환경에 따라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 전‧후 이상유무 확인, △규격에 맞는 충전기 사용, △충전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충전상태 확인, △안전기준에 적합한 인증제품 구매가 필요하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때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며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평상시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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