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제공 | 건설현장

경기 하남시가 사고 위험이 높은 중소규모 민간 건설현장과 발주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소규모 건설공사장에서는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고용노동부 및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4월부터 점검을 진행 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하남시 내 민간 건설현장과 발주공사장 339개소다. 시는 사전 수립한 안전 점검계획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점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기술지도 계약 체결 여부, △안전담당자 지정 여부 및 현장 지휘·감독상태, △안전화, 안전모, 마스크 등 보호구 지급·착용, △안전 가설재 설치 및 관리, △화재감시자 배치 등 화재 예방 조치, △물질안전보건자료 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현장에는 보완을 요청해 시정이 완료되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꼼꼼하고 체계적인 안전 점검으로 중·소규모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김윤상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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