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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통화로 소화기 사용법 설명해 화재 초기진화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7.20 08:55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 화재 당시 영상통화 모습

한 수보대원이 화재 신고를 받고 기지를 발휘해 큰 사고를 막아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0일 21시 36분경 서구 당하동의 한 분식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당시 신고를 받은 윤여찬 소방장은 당황한 신고자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화재 발생 장소, 건물층수 등을 먼저 파악해 관할 소방서를 출동시켰다.  

이와 동시에 윤 소방장은 주변에 소화기가 있냐고 신고자에게 물었지만 화재로 당황한 신고자는 소화기를 찾지 못했으며 사용법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윤 소방장은 신고자와의 전화를 즉시 끊고 영상통화로 전환해 주변 상황을 파악한 뒤 신고자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차분하게 안내했다. 다행히 신고자가 주변에 비치됐던 K급 소화기를 활용해 부엌에 난 불을 끌 수 있었다.

이어 화재가 진압된 후 신고자에게 가스 밸브 차단을 추가로 안내한 윤 소방장은 소방대에 상황을 전파했으며 도착한 소방대는 현장에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조사를 마무리했다.

윤여찬 소방장은 화재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만큼, 음식점에서는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위험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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