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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불법 '판스프링'이 안전 울타리로
박석순 기자 | 승인 2021.08.03 15:12
자료=서울시 제공 |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부착 장면

화물차에 불법으로 부착된 '판스프링'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울타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현대자동차,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약을 맺고 불법 판스프링을 회수해 재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자사 서비스 네트워크인 '블루핸즈'를 통해 선착순 화물차 300대의 불법 판스프링을 제거해주고 이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할 안전 울타리로 제작할 계획이다.

판스프링은 원래 바퀴가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차체 밑에 붙이는 철판이다. 하지만 판스프링을 적재함 옆에 끼워 보조 지지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대형 사고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어 불법이다.

시는 안전 울타리를 마련할 장소를 선정해 9월부터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혜경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안전을 위협하던 불법 판스프링이 아이들을 지키는 안전장치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화물차주와 운수 종사자께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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