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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100일··· 보행자 사망자 16.7% 감소
박석순 기자 | 승인 2021.08.12 08:25
사진=한국안전신문DB | 차량 안전(CG)

정부가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 이후로 적용 지역 내에 보행자 사망자가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통흐름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속도 5030은 일반도로에서 50km/h, 주택가와 이면도로, 스쿨존에서 30km/h로 시속을 제한하는 정책이다.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 정책의 적용 지역 내 보행자 사망자는 16.7%, 통행속도는 1.0km/h 감소했다. 관계기관들은 해당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 4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100일간 교통사고와 통행속도, 제한속도 준수율을 조사한 결과다.

안전속도 5030 적용 대상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317명에서 277명으로 12.6% 감소했으며 보행자 사망자는 167명에서 139명으로 16.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적용 미 지역의 사망사고는 507명에서 483명으로 4.7%, 보행자 사망사고는 107명에서 103명으로 3.7% 감소해 정책의 적용 지역과 미 적용지역 사이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교통 지체가 유발될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통행 속도는 평균 약 1.0km/h 감소하는 데 그쳤으며 차량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정부 관계자는 "시행 초기의 결과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더해진다면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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