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 지난 6월 수난사고 관련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가 8월 여름철 물놀이와 기습적 폭우 등으로 인한 수난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12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소방청의 월별 통계에 따르면 수난사고는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7월과 9월 순으로 전체 수난사고의 47%가 이 시기에 발생했다.

시설물 침수, 물놀이 익수, 차량추락·침수, 수상표류 순으로 물놀이 사고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심이 깊거나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하기, △물놀이 시 구명조끼와 튜브 등 안전장비 꼭 착용하기, △호우 예보 시 하천에 주차된 자동차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만약 수난사고가 발생했다면 직접 맨몸으로 들어가 구조하려 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근처에 있는 인명구조 장비함의 장비나 물에 뜨는 물건을 찾아 구조를 도와야 한다.

김용진 본부장은 "소방에서는 수난사고 특별구좋 훈련과 물놀이 지역 예방 순찰 등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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