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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무좀약을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박석순 기자 | 승인 2021.08.26 08:40
사진=공정거래위원회

눈에 닿으면 안되는 약을 안약으로 오인 사용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는 안약 오인 점안사고가 총 152건 보고됐다. 이들 사고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전체 사고의 절반인 76건이었으며, 50대가 22.4%인 34건, 40대가 10.5%인 16건 등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대부분의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안약으로 착각해 눈에 점안한 품목으로는 무좀약이 40.1%인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습진, 지루성 두피 치료약 등 의약품이 24.3%인 37건으로 뒤를 이었다. 심지어 순간접착제도 18.4%인 28건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위해사례와 사고예방 요령을 숙지해 위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했으며, 주요 무좀약 제약회사에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제품 용기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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