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가 사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안전 전문가'를 육성하고 일선 현장의 조직 안전을 담당하게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과 성범죄 예방 등 필수 교육 과목을 지정해 이를 수강하지 않으면 승진하지 못하도록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직원들의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기 위해 수험서를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시 인센티브 부여를 공언했다. 이렇게 육성된 '사내 안전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조직 안전을 담당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일련의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이러한 사측의 방안은 지난 5월 공기영 대표가 사내 특별지시를 통해 산업안전 필수인력의 자격증 취득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기계는 △ESG, △준법,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안전 등 4개 과목을 사내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관련 교육을 전 직원이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했다. 교육 미이수자는 승진과 직책 보임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된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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