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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치 안해 노동자 2명 사망··· 사업주 구속
박상권 기자 | 승인 2021.09.08 15:24
사진=인터넷 캡처 | 지난 6월 30일 오전 10시 35분경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의 도축장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안전 조치 없이 노동자를 현장에서 일하게 해 2명을 사망시킨 사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노동자 2명을 사망하게 한 사업주 임모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전했다.

임씨는 지난 6월 30일 전북 정읍의 한 도축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연료탱크 내 유증기를 제거하지 않고 노동자 2명에게 용접 작업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전주지청 관계자는 "상식적이고 매우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했어도 노동자 2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임씨를 구속 수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내년 1월 실시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앞두고 산업안전보건본부를 출범시켜 사망 사고가 많은 건설업 본사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진단과 근로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위반해 노동자 사망 사고를 유발한 사업주는 앞으로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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