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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화재 시 절대 물 뿌리지 말아야··· K급 소화기 필요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9.09 16:00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 식용유로 인한 화재 현장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음식 준비 중 식용유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방에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제4류 위험물 중 동·식물류에 분류되며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재발화의 우려가 있다.

소방서는 만약 음식 조리 중 화재가 발생했다면 절대 물을 뿌리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불이 붙은 식용유에 물을 뿌리면 순식간에 불꽃이 더 발화되기 때문이다.

식용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일반 소화기로도 일시적인 소화는 가능하지만 재발화의 가능성이 높아 문제가 된다. 반면, 주방용 K급 소화기는 비누처럼 화재 표면에 막을 형성해 재발화를 차단시켜 식용유 화재에 효과가 좋다.

2017년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 개정에 따라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등의 25㎡ 미만에는 K급 소화기 1대, 25㎡ 이상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25㎡ 마다 분말 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명절 음식 조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에 대비해 꼭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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