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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래", "시동을 꺼라"... 급발진 추정 사고로 2명 사망
김용옥 기자 | 승인 2021.10.13 15:04

인천의 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승용차가 벽면을 들이받아 노동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오전 6시 40분경 인천시 서구 불로동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의 지하주차장에서 60대 A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벽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 중이던 50대 B씨 등 2명이 숨졌다. 뒷자리에 타고 있던 50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사 중인 아파트 세대 화장실에 기구를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에는 A씨가 "왜 이래"라고 하자 동승자가 "시동을 끄라"고 하는 등 차량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가 담겼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해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가능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사고 차량은 2011년식 쏘나타로 알려졌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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