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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통시장 내 전열기구 안전하게 사용하자
박종찬 | 승인 2021.10.14 15:24
박종찬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아침, 저녁 피부로 느껴지는 쌀쌀한 기온이 가을이 우리곁으로 다가왔음을 느낀다. 작년보다 빠른 한파특보로 넣어두었던 전열기구를 꺼내어 추위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새벽부터 하루를 준비하는 전통시장에서는 전열기구를 다른 곳보다 빨리 사용하여 전열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최근 3년간(18~20년) 전남 내 전통시장 화재발생 건수는 7건으로 원인은 전기적 4건(57.1%), 부주의 3건(42.9%)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건물의 노후 및 소규모 점포 등 밀집도가 높고, 구조적 취약등으로 점포별 방화구획이 곤란하다. 특히, 시장상인 등의 낮은 안전관리 의식으로 소방시설의 위치, 사용방법 등 행동요령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전열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예방을 위한 예방대책을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오랜시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두었던 난방용품은 사용 전 상태를 점검하자. 내부의 열선이 꼬이거나, 끊어진 부분이 없는지 사용 전 확인하고 전원을 연결한 후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게 좋다. 전원 연결 부위의 먼지는 없는지 확인하고, 먼지가 쌓여 있다면 깨끗하게 닦아내는것도 중요하다.

또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제하자. 전열기구는 소비전력이 크기 때문에 문어발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면 과부하로 인한 합선이나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가급적이면 단독콘센트나 전류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하자

마지막으로 시장 내 소화기구 위치 및 사용방법을 숙지하자. 전통시장 내 보이는 소화기, 호스릴 소화장치함 등이 설치되어 있어, 초기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된다. 매월 2주차 수요일 점포 점검의 날을 통해 안전교육 및 시설 관리요령을 배워 화재시 초기진압으로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쌀쌀해 지는 날씨속에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전열기구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시장 관계자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소화기, 호스릴 소화전함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박종찬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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