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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위드 코로나'··· 식당·카페 24시, 모임 10명
김용옥 기자 | 승인 2021.11.01 14:26
사진=한국안전신문DB | 마스크(CG)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실시된다. 이로 인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위드(With) 코로나'는 코로나19와의 공존을 택하는 적응 방식이다. 강제성이 동반되는 기존의 방역 조치가 국민 경제와 생활에 장기간 큰 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이를 완화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다. 강제성 있는 방역조치 대부분을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일부터 적용되는 위드 코로나는 1단계다. 먼저, 생업시설에 대한 영업시간 규제가 사라진다.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으며, 예외적으로 감염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에만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한다.

사적모임은 접종 유무와 관련 없이 수도권에서 10명까지, 비수도권에서 12명까지 가능해졌다. 다만 실내인 식당과 카페 모임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 4명까지만 합류할 수 있다. 행사나 집회 인원도 미접종자를 포함하면 99명까지,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참여하면 4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특히 방역패스가 시행돼 노래방,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경마·경륜·카지노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13만개 시설에 입장하거나 의료기관·요양시설·중증장애인·치매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환자나 입소자를 면회할 때에는 접종완료증명서나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보여줘야 한다.

방역패스는 오는 7일까지 계도기간이 먼저 진행된다. 아울러 18세 이하,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의 경우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어서 증명서 등을 요구받지 않는다.

만약 위드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면 6주 이후인 12월 13일에는 2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3단계는 내년 1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총 3단계로 이뤄진 위드 코로나는 각 단계가 4주간의 이행기간과 2주간의 평가기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를 2단계에서 검토하기로 해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실내의 경우 코로나19 위험성이 소멸될 때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위드 코로나를 진행하다 일일 확진자 수가 5천명을 초과하거나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의료체계 붕괴 위험이 감지되면 일상회복 전환을 잠시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하기로 했다. 이 경우 과거에 적용했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한 번도 가지 않은 미지의 길"이라며 "조심스럽지만 한발 한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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