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흥시 제공 | 실증사업 실시 현장

경기 시흥시가 보행자를 인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AI 안전운전 도우미 실증사업'의 시범 운영을 본격화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흥시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관내 장현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AI 안전운전 도우미 실증사업 시범운영이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를 인지하는 지능형 CCTV를 통해 횡단보도 주변에서 보행자가 감지되면 도로 양방향과 학교 앞에 설치된 LED 표지판에 '보행자 있음'이라는 문구를 표시하는 기능을 한다.

시흥시는 이번 실증사업이 안전주행을 유도하는 직관적 안내를 통해 운전자 인식 변화에 도움을 주고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보행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혁신기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과 함께 'K-골든 코스트 혁신기술 테스트베드' 사업을 역점에 두고 추진 중이다. 이번 AI 안전운전 도우미 실증사업도 해당 사업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한 혁신기술 보유 기업의 참여 활성화와 함께 시민안전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첨단도시 시흥'의 이미지 정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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