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안전보건공단 제공 | 선행안전난간대 설치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건설현장 비계의 안전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이 개발한 '보조 수직재 결합형 수평 선행안전난간대(이하 안전난간대)'는 하부 작업 발판에서 상부 작업 발판 단부에 안전난간을 미리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이를 활용하면 항상 안전 난간이 설치된 상태에서 비계를 설치하거나 해체할 수 있다.

현재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비계는 먼저 작업 발판을 설치하고 그 다음 안전난간을 설치하는데, 해체 시에는 반대 순서로 안전난간을 먼저 제거해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강관·시스템 비계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99명이 숨졌다.

연구원은 선행안전난간대 기술을 작년 10월 특허 출원 했으며 최근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박남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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