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평소방서 제공 | 산림화재 진압훈련

서울 은평소방서(서장 김재학)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북한산 진관사 및 은평한옥마을 주변 산림지역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 및 산림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한 대시민 경각심 고취와 유관기관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훈련 상황은 북한산 진관사 부근 북한산에서 산림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서 실시됐다. 동원된 인원은 은평구청, 국립공원, 56사단, 의용소방대 등 116명이었다. 이 밖에도 차량 21대, 산불 진화장비 70점이 동원됐다.

훈련 내용은 △신속한 산림화재 진화 활동으로 등산객 및 주변 거주자 대피 유도 및 인명구조 요령 교육, △산림화재 연소확대 대비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교육 훈련, △고압 펌프차량 및 산림 진화장비, 등짐펌프 등을 활용한 산림화재 진화 요령 교육 훈련, △유관기관 합동 협력체계 구축 및 비상연락망 확보 등이다.

김재학 서장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시기에 사소한 부주의가 큰 화재가 될 수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