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캡처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작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초지자체,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과 함께 연 2회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유치원 902곳과 초등학교 233곳이다. 특수학교도 34곳도 포함되며 학원은 1천208곳에 달한다. 점검은 지난 16일 시작됐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점검 기간동안 지역별 상황에 따라 기간과 대상을 선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도내 통학버스는 올해 8월 기준 유치원 2천121대, 초등·특수학교 315대, 학원 2천495대 등 총 5천98대다.

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작동 여부, 통학버스에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 여부, 통학버스 운행기록 일지 제출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동승자 필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전면 금지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추월 금지, 어린이 통학버스 정차 시 운전자 일시정지·서행 의무 준수 여부 등과 같은 규정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이 안전기준에 미흡하면 해당 기관에 정비를 명령하고, 위반사항 적발 때는 관할 지자체와 경찰청에 신고 조치할 예정이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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