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부소방서 제공 | 산불 현장

부산북부소방서(서장 홍문식)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6분경 덕천동 뒤 야산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펌프차 등 차량 35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북구청 산불진화대 등 524명을 동원해 4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금정산 자락 5부 능선에서 시작됐다. 4천㎡의 소나무 및 잡목 등이 불길로 소실됐으며 다행히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고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빠른 시간 내 최대한 많은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구청, 경찰 등의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연소 확대를 막았다.

북부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에 의용소방대원과 유관기관의 공조가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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