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라북도소방본부 제공 | 헬기 이송 사진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겨울철 산행 시 낙상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토요일 오전 완주군 소재 운암산 9부 능선에서 상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산행을 하던 40대 남성이 산행 중 추락해 허리 및 갈비뼈 부상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으며 혼자 산행에 나섰기에 구조대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전북소방본부는 현장 인근에 도착해 구조대상자에게 스마트폰 플래쉬 라이트를 비추게 해 요구조자를 찾았으며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항공용 호이스트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사고자를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경승 소방항공대 항공팀장은 "겨울철 산행은 바닥에 쌓여 있는 낙엽으로 인해 낙상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나홀로 산행보다는 동반자와 함께 할 것과 개인안전장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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