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 밝아진 서울숲

서울시가 서울숲 보행로의 낡고 오래된 가로등을 개선해 빛이 들지 않아 위험했던 일부 구간을 정비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고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주요 보행로 구역의 147개소에 대한 교체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나머지 구역을 전면 교체해 사각지대 없는 밝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교체한 가로등은 빛효율이 우수한 컷오프형 LED로,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행로에 집중해 비칠 수 있어 밤에도 더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로등 기둥은 '기와진회색'으로 칠해졌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에 잘 띄지 않고 서울숲의 울창한 나무숲에도 잘 어울린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야간에도 서울숲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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