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시 제공 | 따릉이 메타버스(로블록스)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유명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따릉이 메타월드'를 만들었다고 20일 전했다. 가상 아바타로 입장해 자전거 안전 지식을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초등, 중등, 일반으로 구분된 안전교육을 받고 교육 내용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으며 퀴즈방과 자전거 안전교육 실기 시험장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주행 체험장 등도 찾아볼 수 있다.

따릉이 메타월드를 이용하면 로블록스 앱과 웹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서울자전거'나 '따릉이'를 검색해 게임 실행(play)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에는 현재 4만500대의 따릉이가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3천대가 추가로 도입될 전망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따릉이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안전한 이용이 전제됐을 때에 가능한 것"이라며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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