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읍소방서 제공 | 산외면 화목보일러 화재현장

정읍소방서(서장 박경수)가 화목보일러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 관내에서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10시경 산외면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난방용 화목보일러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약을 위해 농촌·산촌을 중심으로 설치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가스보일러와 달리 안전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관리 취약으로 화재의 원인으로 자주 지목받고 있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 업체를 통해 시공, △연 1회 이상 정기 점검,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보일러 연통 주기적 청소,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을 보관, △보일러실 인근에 초기소화가 가능한 소화기 비치 등의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박경수 서장은 "화목보일러는 불티가 많이 날리고,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없는 경우 과열에 의한 복사열로 주변 가연물에 쉽게 불이 옮겨붙게 되므로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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