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서소방서 제공 | 화재현장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박해영)가 지난달 가덕도 대항동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아주머니로부터 감사편지를 전달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달 7일 가덕도 대항동 주택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집안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한 대원들은 주택 내 가스레인지 위에서 냄비가 가열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즉시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화재 소식을 들은 거주자 60대 A씨는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외출한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출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으로 손편지를 보내온 것이었다.

이에 강서소방서 지휘조사계 1팀 대원들은 감사편지에 보답하고자 아주머니의 집을 방문해 노후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교체하는 등 감사의 마음에 보답했다.

박해영 서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음에도 이런 감사의 편지를 받으면 소방대원들은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상황 속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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