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 스마트 안전조끼를 착용한 작업자들

부산항만공사가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예방하고자 에어백과 유사한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 안전조끼를 도입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건축공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조끼를 제공해 비계 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조끼는 일반 안전조끼처럼 작업복 위에 착용하는 형태지만 가속도 감지센서와 에어백이 내장된 특징이 있다. 착용한 작업자의 신체가 갑자기 기우는 등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내장된 에어백이 순간적으로 팽창하면서 작업자의 목과 상체를 감싸고 충격을 완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공사는 이 조끼를 구입해 골조, 외부 마감공사 등 떨어짐 사고가 발생한 우려가 높은 현장에 우선 보급했다. 아울러 현재 보유중인 20벌에 더해 운용 성과를 확인하고 추가 확보를 고려할 방침이다.

김윤상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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