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서소방서 제공 | 전기자동차 교육훈련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사고 발생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강호정)가 지난 21일 전기자동차 사고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일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에서 발생한 전기 차량화재 시 수행한 침수조 진화활동에 대한 소방활동 검토회의 및 전기자동차·차량배터리 원리 등 이론교육과 배터리 분리·차량 문개방 등 실물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현대자동차 사상하이테크 이동규 그룹장을 훈련교관으로 초청해 이뤄졌으며 1부에서는 제네시스 GV80, 아이오닉5, 넥쏘 등 전기자동차의 구조 및 특성, 침수사고 시 대응법을, 2부에서는 전기차량 식별요령, 배터리 퓨즈 구조 및 분리방법을 숙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호정 강서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 사고로 인한 2차사고 방지를 위해 소방대원들의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체계적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시민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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