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당진소방서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돼 피서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아져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물놀이 하면 쉽게 떠오르는 장소는 해수욕장인데, 접근성이 좋아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한편 기본적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당진소방서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위험표지판, 부표 등 위험지역 표시한곳 출입금지,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 실시, △음주상태에서 절대로 수영금지,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 할 것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서해안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조수 간만 차에 의한 해변의 수위 변동이 크기 때문에 밀물과 썰물에 유의해 수상안전요원들의 방송 또는 경고메세지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소방서는 자체 수난구조 훈련을 통해 사고 대응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소방과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71명의 정예시민수상구조대도 7월 9일부터 당진 일원 3개소(왜목마을, 난지도 해수욕장, 삽교천 유원지)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당진소방서 구조구급팀장은 "수난사고의 특성상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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