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부소방서 제공 | 사고 현장

부산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14시경 사상구 덕포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의 사용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됐다.

이날 화재는 주택 내부 냉장고의 전선이 합선되면서 발생했다. 거주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소화기로 신속히 대응했으며, 재빠른 대응으로 냉장고와 건물 벽면 일부가 그을린 것을 제외하면 피해가 없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에 적절히 사용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평소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화재진압에 도움을 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북부소방서가 3년 전에 소방안전취약계층에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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