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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복에 실종된 운전자 구조견이 찾아내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8.29 17:30
사진=소방청 제공 | 사고 현장

중앙119구조본부 호남119특수구조대 소속 구조견 '해피'가 차량 전복으로 실종된 요구조자를 찾아내 목숨을 살렸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09시 43분경 전남 보성군 회천면 일대 녹차밭에서 승용차가 200m 가량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실종됐는데, 구조견 '해피'를 투입하고 2시간 만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소방 및 경찰당국은 인력 55명과 헬기, 드론 등을 투입해 낮 12시부터 녹차밭 정밀 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호남119특수구조대 구조견 '해피'도 핸들러와 함께 투입됐다.

구조대는 수풀이 많거나 나무가 우거진 지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했으며, 수색 약 2시간여만인 14시25분경 의심지역 수풀 인근에서 구조견이 짖음 반응을 보였다. 해당 위치에서 실종됐던 운전자 여성 A씨가 의식을 유지한 채 발견됐다.

구조견 핸들러인 최순원 소방장은 "항상 해피와 구조상황에 맞춰 훈련 하던대로 이번 현장에도 침착하게 수행하면서 빠른 시간에 실종자를 발견했던 것 같아 너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김창수 소방청 호남119특수구조대장은 "이번 사고현장에 119구조견인 해피가 신속하게 구조대상자를 찾게돼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사수하기 위해 각종 현장에 119구조견이 많이 투입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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