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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화관 17% 화재안전대책 불량 지적받아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09.23 15:17
사진=한국안전신문DB | 소방청(CG)

소방청이 전국 영화상영관 52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90개소에서 불량사항이 지적됐다고 23일 밝혔다.

문제가 발견된 90개소에서는 총 96건의 불량사항 조치가 있었으며, 이들 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5건, 기관통보 5건, 조치명령 86건이 이뤄졌다.

중대 과실 사항으로 분류되는 과태료 5건중 3건은 피난구나 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두는 등 피난 장애 관련 사안이었다.

소방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후 영화상영관 관람객 수가 1월 14만 명에서 8월 1천214만 명으로 87배 급증함에 따라 화재 위험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소방청은 이번 특별조사 외에도 1천352명의 영화상영관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주요 영화상영관 3개(CGV, 롯데컬쳐웍스, 메가박스)사 등과 △업체별 예방·안전관리 계획, △안전시설 유지·관리 및 영업주 의무사항, △중대시민재해 적용 사업장의 의무사항, △ 최근 발생한 화재원인·개선방안과 영화상영관 화재 우수 대응 사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완화로 영화상영관마다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은 영화 상영 전 피난대피 안내 영상을 꼭 숙지하고 화재 발생 시 안내요원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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