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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용품 사용 증가로 전기열선 화재 급증
김용옥 기자 | 승인 2022.11.29 11:40
사진=인터넷 캡처 | 전기장판

난방용품 사용이 많아지는 12월엔 전기 열선과 관련된 사고가 많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간 관내에서 12월 평균 86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연중 월평균인 794건보다 8.6% 높은 수치다.

발화 기기별 화재 현황에 따르면 보일러와 난로 등 계절용 발화기기 화재는 12월 평균 121건으로 월평균 대비 105%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34건은 전기 열선과 관련된 사고였다. 12월에 발생한 계절용 발화 기기 화재 4건 중 1건이 전기 열선에서 발생한 셈이다.

이외 전기설비 화재도 12월 평균 105건 발생해 월 평균인 89건보다 많았다.

발화 요인별로 화재 현황을 분석해보면 전기적 요인이 12월 평균 243건으로 월평균 203건을 넘어섰으며, 기계적 요인 역시 12월 평균 145건으로 월평균 107건보다 많이 집계됐다.

전기 열선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면 안전인증을 받고 과열 차단장치나 온도 조절 센서가 부착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전기안전연구원의 관리실태 종합점검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전기열선 제품 중 절반 이상이 KS 인증을 받지 않거나 생산된 지 10년이 지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인증 제품의 경우 인증 제품 가격의 5분의 1 수준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사용 시에는 권장 사용기간을 준수해야 하고, 열선을 X자로 교차 설치하거나 촘촘하게 간격을 두고 설치하면 안된다.

사용 전 피복 손상 여부 등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조창래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동파 방지용 열선은 겨울철 가정과 사업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제품 사용법을 준수해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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