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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장에서 심정지 70대 살린 소방관
김민정 기자 | 승인 2022.12.26 16:50
사진=전라북도 소방본부 제공 | 응급처치를 실시한 김은이 소방장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에 따르면 순창소방서 소속의 한 소방장이 배드민턴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순창소방서 방호구조과에 근무하는 김은이 소방장은 지난 18일 휴일을 맞아 전남 곡성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경기 중에 다른 참가자가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곁으로 달려가 구조활동을 벌인 것이다.

쓰러진 남성은 70대로 의식이 없고 호흡만 약하게 유지되고 있었으며, 1분여 뒤 맥박이 촉지 되지 않는 심정지 상태로 급격하게 악화됐다.

당시 현장에는 구급차가 대기중이었으며 현장에 배치돼 있던 구급대와 함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전문응급처치를 실행했다.

쓰러진 남성은 다행히 회복됐으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 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즉시 달려와 준 소방관이 있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 소방장은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바로 달려가 응급처치를 하게 됐다"며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응급상황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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